어린이 안짱다리 교정 후기|485만원 교정기·깔창 비용과 2026년 현재 변화

아이가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신경 쓰여 안짱다리 교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엄마가 아이의 걸음걸이를 보고 안짱다리가 심해 보인다고 이야기해준 것이 계기였어요. 이후 병원에서 허벅지와 종아리의 회전 문제, 평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정기와 깔창을 맞췄습니다.

교정기와 깔창 비용만 485만 원이었고, 이후 도수치료와 깔창 재제작까지 하면서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변화를 돌아보면, 교정기 덕분인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인지 확실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처음 교정을 시작한 계기부터 실제 비용, 교정기 착용과 생활자세 관리, 다른 병원에서 받은 의견, 그리고 2026년 현재 아이의 상태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이 글은 저희 아이의 실제 진료와 교정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안짱걸음의 원인과 치료 필요성은 아이마다 다르며, 교정기나 깔창의 효과를 일반화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동네 엄마의 말을 듣고 아이 걸음걸이를 다시 보게 됐어요

2023년 3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입니다. 동네 엄마가 아이의 걸음걸이를 보더니 안짱다리가 심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걷다가 발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저도 아이가 걷는 모습을 유심히 보게 됐습니다. 평소에도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걱정이 되어 인터넷으로 어린이 안짱다리 교정에 대해 찾아봤고, 실제 치료 경험과 카페 후기가 많았던 병원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처음 진료를 받은 날짜는 2023년 3월 11일이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후 허벅지·종아리 회전과 평발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첫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와 다리 상태를 확인한 뒤, 허벅지와 종아리가 안쪽으로 많이 돌아가 있고 평발도 있어 교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당시 원장님이 대퇴부와 종아리의 회전 상태에 대해 의학적인 용어로 설명해주셨는데, 정확한 진단명은 지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특정 진단명을 임의로 적기보다는 당시 들었던 설명을 중심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의외였던 부분은 평발에 대한 설명이었어요.

저는 발바닥의 아치가 눈에 띄게 평평해야 평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발 안쪽이 움푹 들어가 보여서 평발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병원에서는 발의 모양과 정렬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 교정기와 깔창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의 상태가 심한 편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제가 보기에도 왼쪽 발이 더 안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신경 쓰였습니다. 지금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컸어요.

다만 평발이나 안짱걸음은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저희 아이의 당시 설명이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종아리교정기·허벅지교정기·깔창 비용은 485만원이었어요

처음 교정을 시작하면서 종아리교정기, 허벅지교정기, 깔창을 함께 맞췄습니다.

2023년 3월 11일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850,000원이었습니다. 세 가지를 합친 금액이고, 각각의 가격이 어떻게 나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항목실제 비용 및 내용
종아리교정기 + 허벅지교정기 + 깔창4,850,000원
결제일2023년 3월 11일
결제 방식신용카드 6개월 할부
깔창 재제작2024년 5월, 약 450,000원
도수치료1회 약 140,000원, 총 16회 정도

처음 교정기와 깔창을 맞출 때 비용이 워낙 커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더 후회할 것 같아 치료를 시작하게 됐어요.

2023년 3월 11일, 종아리교정기와 허벅지교정기, 깔창을 합쳐 4,850,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병원명과 개인정보는 가렸지만, 실제 결제한 내역입니다.

태아보험으로 교정기와 깔창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었을까?

저희 아이가 가입한 태아보험에서는 교정기와 깔창 비용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결제한 485만 원은 전액 직접 부담했어요.

병원에서는 교정과 함께 도수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도수치료는 저희가 가입한 보험에서 실비 적용이 가능했지만, 연간 보장 한도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도수치료비는 1회 약 14만 원이었고, 총 16회 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 정확한 횟수와 보험금 지급 총액은 현재 확인되지 않아 확정 금액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보험은 가입 시기와 상품, 특약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교정기·깔창이나 도수치료를 고려한다면 본인의 보험 약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정기는 어떻게 착용했을까?

저희 아이가 맞춘 교정기는 종아리교정기와 허벅지교정기 두 종류였습니다.

종아리교정기는 평소 생활하면서 착용하도록 안내받았고, 허벅지교정기는 잠잘 때 1시간 이상 착용하도록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종아리와 허벅지에 고정하는 부분이 있고, 금속 프레임과 신발이 연결된 형태입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교정기가 크고 복잡해서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교정기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고정하는 부분과 신발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꾸준히 착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교정기를 잘 착용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꾸준히 착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교정기를 차고 있어야 하고, 허벅지교정기는 잠잘 때도 착용해야 하다 보니 아이가 불편해하는 날도 있었어요. 부모가 계속 챙겨줘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는 교정기를 아주 성실하게 착용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회전 각도가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도, 그 변화가 교정기 때문인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교정기보다 생활자세를 더 중요하게 강조했어요

교정기를 맞춘 뒤 병원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평소 앉는 자세였습니다.

원장님은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실제로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아이가 평소 앉는 자세를 잘 지키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안내문에는 다리를 모아 양옆으로 벌리고 앉는 자세, 이른바 W자 앉기처럼 피해야 할 자세들이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교정치료 기간에는 바닥에 앉는 자세를 주의하고, 의자에 앉을 때도 발을 바닥에 닿게 하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안내받았습니다.

당시 병원에서 받은 안짱다리 교정치료 생활자세 안내문입니다. 병원에서는 교정기 착용과 함께 평소 앉는 자세를 중요하게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평소 익숙한 자세를 바꾸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교정기 착용뿐 아니라 앉는 자세까지 계속 신경 써야 하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도 관리가 쉽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교정기를 맞추는 것만큼이나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지도 치료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당시 병원에서 받은 안내와 저희 아이의 치료 경험입니다. W자 앉기가 모든 안짱걸음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며, 원인에 따라 필요한 자세 지도와 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른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도 진료를 받아봤어요

교정을 시작한 뒤에는 다른 병원에서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어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교차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면 된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이후 약 3번 정도 방문해 정기적으로 확인했고, 나중에는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어 더 이상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교정병원에서는 교정이 필요하다고 했고, 다른 병원에서는 성장하면서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해주셔서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판단이 맞는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두 병원에서 정확히 어떤 검사와 진단을 기준으로 설명했는지는 현재 기록을 모두 확인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병원이 맞고 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큰 비용이 드는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다른 소아정형외과나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하면서 깔창을 다시 맞췄어요

교정을 시작한 뒤 아이가 성장하면서 발도 커졌습니다.

2024년 5월에는 기존 깔창이 맞지 않게 되어 깔창을 한 번 더 제작했고, 비용은 약 45만 원이었습니다.

처음 교정기와 깔창을 맞출 때도 비용이 컸지만, 성장기 아이는 발 크기와 체형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겠더라고요.

아이가 교정치료 중 사용했던 깔창입니다. 성장하면서 발이 커져 2024년 5월에 한 번 더 제작했습니다.

2025년 마지막 진료에서는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교정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진료를 받은 날짜는 2025년 11월 8일이었습니다.

진료 때마다 원장님이 종아리와 허벅지의 회전 각도를 확인해주셨는데,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각도를 확인시켜주셔서 변화가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다만 아직 교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어서, 허벅지교정기를 조금 더 착용하면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교정기를 꾸준히 착용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성장하면서 체형도 변해 기존 교정기가 잘 맞지 않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병원에 다시 가지 못했고, 현재는 교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안짱걸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2026년 9월 현재 아이의 걸음걸이를 다시 살펴보면, 처음보다 좋아진 부분은 있지만 안짱걸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교정병원에서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회전 각도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지금 남아 있는 안짱걸음이 정확히 어느 부위의 문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아이가 교정기를 꾸준히 착용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변화가 교정기 효과인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인지도 확실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교정치료를 시작한 뒤 약 10개월이 지났을 때 촬영한 아이의 발 모습입니다.
교정치료를 받던 중 기록해둔 모습입니다. 신발을 신고 있어 맨발 사진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아이의 발 모습입니다. 처음보다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아직 왼쪽 발의 안짱걸음이 더 눈에 띄어 소아족부 전문의 재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촬영 자세와 발을 놓는 방향이 달라 정확한 교정 효과를 비교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저희 아이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사진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소아족부 전문의에게 다시 확인받아보려고 해요

현재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기존 교정기가 맞지 않아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정병원에서도 추가 치료를 권유했지만, 더 다닌다고 해서 얼마나 좋아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이후에는 방문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허벅지와 종아리의 회전 상태가 어느 정도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던 만큼, 남아 있는 안짱걸음이 발의 문제인지 다른 회전 문제인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소아족부 전문의에게 현재 보행 상태와 허벅지·종아리·발의 회전 상태를 다시 평가받아볼 생각입니다. 추가 교정이 필요한지, 성장하면서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지, 현재 상태에서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확인해보려고 해요.

아직 재진을 받은 것은 아니므로, 이후 진료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린이 안짱다리 교정을 고민하는 부모님께

저희는 아이의 안짱걸음이 심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어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교정기와 깔창에 485만 원을 결제할 때는 부담이 컸지만, 성장기에 필요한 치료라면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어요.

이후 도수치료와 깔창 재제작까지 하면서 비용도 들었고, 교정기 착용과 생활자세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처음보다 회전 각도가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안짱걸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교정기와 자연 성장 중 어떤 영향이 더 컸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고요.

그래서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큰 비용이 드는 교정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아이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 필요성, 자연적으로 좋아질 가능성, 예상 비용과 추가 제작 가능성까지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험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께 하나의 참고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